충북본부 주니어보드,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
충북본부 주니어보드,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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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양대권)는 4월 30일(토) 열차이용고객(관광열차 등)을 대상으로 제천역에서‘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본부 주니어보드 테마사업으로 관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이벤트로 보다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최근 핸드폰이 국민들의 필수품이 되면서 사람의 손으로 편지를 쓰고 밤새 사진을 선별하여 마음을 전하는 감성이 없어지고 있어 우리 고객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느린 우체통’은 고객들이 직접 엽서를 작성하고 두 달 후에 다시 보내주는 시스템이며, 엽서는 판매가 아닌 고객들의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향후 연말에 전액 사회기부 및 코레일 충북본부 봉사단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라 할 수 있다.

이 우체통을 찾은 한 관광객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직접 작성한 엽서를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할 수 있을 것 같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 편지로 마음을 전했던 나의 젊은 날이 기억나서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양대권 충북본부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행사를 추진할 것이며 고객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행사 이후 우체통은 제천역에 설치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