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원통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7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서 북면 원통리에 거주하는 정숙자씨(62세)와 페오우콤씨(24세)가 효행자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정숙자씨는 몸이 불편한 시부모를 32년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캄보디아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인 페오우콤씨는 5년 전 결혼해 지금까지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살면서 한국어 배우기,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등 한국 생활과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효행상을 수상한 정숙자씨와 페오우콤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효를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경로효친 사상을 더욱 함양하고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는 지역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