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정선 폐광지역에 붉은점모시나비와 열목어 방사
원주지방환경청, 정선 폐광지역에 붉은점모시나비와 열목어 방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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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연으로 돌아오다!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교육 장소로 발전 기대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오는 2016년 6월 14일 정선 폐광지역 일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복원을 위해 붉은점모시나비와 열목어를 방사한다.

방사되는 멸종위기종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증식한 붉은점모시나비 21쌍과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에서 인공증식한 열목어 1,000마리이다.

이 사업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 2014년도 정선 폐광지역에 대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붉은점모시나비와 열목어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는 정선 폐광지역에 서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정부 3.0에 따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선군, ㈜강원랜드,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들에게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통해 하이원리조트 일대가 향후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교육 장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