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의 시배지 풍기! 500년 가삼역사의 풍기
고려인삼의 시배지 풍기! 500년 가삼역사의 풍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 역사적 정체성 회복을 위해 혁신추진단이 나서 -

 

영주시는 인삼의 본고장으로서 풍기인삼의 전국적인 명성회복을 위해 인삼생산과 유통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풍기인삼의 위상 정립과 옛 명성회복을 위하여 풍기인삼 혁신추진단을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5차의 월례회를 개최하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추진단은 4개분과 생산지원분과, 가공지원분과, 유통·판매분과, 축제·홍보분과 58명으로 구성하여 분과별 주요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생산지원 분과에서는 인삼 연작장애 예방과 안정적인 관내인삼 재배면적 확보를 위하여 첫해인 금년에는 4.2ha의 객토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매년 그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풍기인삼 축제에 소요되는 수삼을 관내인삼 경작농가로 부터 사전에 매입 확보, 축제장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하나하나 발굴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가공지원 분과에서는 영주시장 품질인증제 추진을 위하여 지난 4월 진안군 및 진안홍삼연구소를 벤치마킹하여 우리시 인삼가공제품에 대한 품질기준을 마련하였으며, 전문 용역기관을 통한 인증마크 도안과 홍삼가공제품 품질인증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또한 품질인증 대상품목인 홍삼농축액, 홍삼음료 제품의 인증검사비 34백만원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회복에 나섰다.

유통·판매 분과에서는 지역 인삼과 외지인삼 구분판매 정착을 위하여 6개 인삼시장 순회 원산지 관련 교육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과 4.14 ~ 4.27까지 127명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관내 인삼시장은 5개의 등록시장과 1개의 전통시장으로 총 6개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상인들이 점포운영상 한곳에 집합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현장에서 원산지 표시방법, 구분판매 등 현장교육 실시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장기과제로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자금 확보 및 중간 도매상인 모집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하여 풍기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축제·홍보 분과에서는 2016년도 인삼축제 시기는 지역인삼 채굴시기를 감안하여 10.15~10.23(9일간)으로 결정 하였으며, 축제장 입점 부스는 6개 점포 12개부스로 확정하여 7월까지 입점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풍기 인삼축제 개최장소를 기존 남원천에서만 할 것인지 시장 상가까지 확대할 것인지는 논의 중에 있으며, 축제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장기 과제로 풍기인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상징물(조형물)을 건립키로 하고, 8월까지 구상을 완료해 2017년도 본예산에 반영 상징물 건립을 통한 고려인삼 시배지 풍기인삼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일 인삼 주산지 시군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수출·소비 위축과 지역·연근·삼종간 갈등을 극복 고려인삼 종주국의 위상회복과 인삼산업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고려인삼 주산지 시군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채택한 8가지 실천과제를 통해 고려인삼 위상정립과 더불어 소백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풍기인삼이 전국적인 명성회복은 물론 인삼의 본고장으로 풍기인삼이 세계속의 고려인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