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강릉시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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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보다 한 달 앞당긴 6월 16일부터 8월까지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등 수계시설에 대하여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54건 보다 42건이 증가한 96건을 검사하며, 대상은 대형건물,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숙박시설, 목욕탕, 분수대, 노인복지시설로 냉각탑수, 병실 내 화장실 수도꼭지, 탕 내 수도꼭지, 사워기물 등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수도꼭지, 장식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성장한 병원성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폐렴, 독감 등을 발생시킴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감염증이다.

장분성 강릉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은 1년에 2~4회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병원 내 호흡기에 사용하는 기구나 물은 항상 소독하여 사용해야 하며, 온수 탱크, 배관시설 등 원내 환경수를 주기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고 말하며, “매년 냉각탑 및 수계시설의 검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