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계곡에 '다슬기 종묘' 58만여 마리 방류
동해시, 무릉계곡에 '다슬기 종묘' 58만여 마리 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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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수면 향토어종 방류사업대상 선정, 자연수질 정화효과 우수, 건강보조식품으로도 각광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수산종묘로 선정된 다슬기 58만 800여 마리를, 지난 6월17일(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무릉계곡 상류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슬기를 올해 내수면 향토어종 방류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10백만원을 들여 길이 0.7cm이상의 다슬기를 구입했다.

청정 하천에서 물살이 세고 바위틈에서 떼를 지어 사는 다슬기는 번식력이 높아 무릉계곡 상류지역 생태에 적합한 종으로 식용과 건강보조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자연 수질 정화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25만 마리의 다슬기를 전천, 무릉계곡 등 2개소에 방류한 바 있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다슬기 방류로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육성하여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함께 내수면 생태계 유지로 살아있는 친환경하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