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주말기간 표류선박 2척 구조
동해해경, 주말기간 표류선박 2척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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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주말기간 동안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과 수상레저기구 2척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3시경 독도 남동방 23마일 해상에서 어선 D호(78톤, 후포선적, 승선원 13명)가 대화퇴 조업 후 귀항 중 청수쿨러 이상으로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 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동해해경 상황실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독도 경비 중인 3,000톤급 경비함을 급파, 어선 D호를 같은 날 오후 3시경 울릉 사동항 연안까지 예인한 후 예인 차 수배된 어선 S호에 인계했고, 오후 4시경 사동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또한, 18일 오후 3시 40분경 강릉시 견소동 안목해변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인 수상레저기구 B호(90마력, 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122로 구조 요청하여 강릉안전센터 연안순찰정을 출동시켜 B호를 예인하여 강릉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6월 중 기관고장 등으로 해경에 구조 된 건수는 총 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