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17 얼음조각광장 조성 계약체결
화천군, 2017 얼음조각광장 조성 계약체결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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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빙등예술박람센터 관계자 화천 방문 -

화천군은 오는 6일 2017년 산천어축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하얼빈 빙등예술박람센터” 관계자 왕쓰조우를 비롯한 4명은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화천군을 방문하여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 관한 계약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화천군은 지난 2006년 중국 하얼빈 빙등예술박람센터와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하얼빈과 화천 양국 장소를 번갈아가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은 11월부터 12월 사이 하얼빈 빙등제작인 35명이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광장 1,700㎡면적에 얼음 850㎥을 소요, 약 35점의 얼음조각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얼음조각 작품 선정 및 설계, 배치 등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간다.

2016 산천어축제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의 방문객은 7만여명으로 관광객에게 큰 인기로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다른 컨셉으로 얼음 작품을 제작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산천어축제 관광객들의 읍내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 양국간 겨울축제의 상호 발전을 도모해 산천어축제가 아시아대표 3대축제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올해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은 하얼빈 빙등예술박람센터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얼음 조작으로 연출할 것이다. 행정지원 등을 통해 얼음조각광장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천어축제 메인무대에 설치되는 얼곰이성 눈조각도 하얼빈 빙등예술박람센터 기술자가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