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안중기 중사,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수상
해군 1함대 안중기 중사,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수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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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보호, 익수자 구조 등 국민 생명 구한 공로로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의행부문 수상자 선정 -

 

해군 1함대 참-368정에서 근무하는 안중기 중사(30세)가 제20회 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은 도내 사회 각 부문에서 선행의 귀감이 되는 모범 도민을 대상으로 매년 친절봉사ㆍ효행ㆍ의행ㆍ애향 등 4개 부분에 각 1명씩을 선정ㆍ시상하는 상으로 안중기 중사는 의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군 부사관인 안중사는 최전방 저도 어장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을 보호하는 임무수행에 대한 공적과 더불어 특히 지난해 8월, 거진항에서 보호자 없이 부둣가에서 혼자 놀다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하고, 같은 해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술에 취해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두 번씩이나 구해 준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8일(금)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강원도민의 날 행사를 겸한 시상식에서 선행도민대상을 수상한 안 중사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해군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