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발왕산 기슭 전통한옥관광호텔 고려궁 개관
평창군 발왕산 기슭 전통한옥관광호텔 고려궁 개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통 한옥 고급 숙박시설을 지향한 전통한옥관광호텔 『고려궁』이 6년 여의 단장을 마치고 마침내 7월 22일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기슭에서 개관한다.

이번에 문을 연 『고려궁』(대표 최규옥)은 전체 대지면적 10만여 ㎡로 총 9개동으로 구성된 한옥 단지이다. 부대시설로는 우리 전통문화 박물관, 식당, 커피숍 등이 있으며 총 200여 억원이 투입되었다.

전통한옥관광호텔 『고려궁』은 장애인복지채널인 『복지TV』 회장과 『장애인신문』 발행인을 맡고 있는 최규옥 대표가 지난 수년 간 전국 각지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자재를 마련해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한 역작이다.

특히 조선시대 사대부가에 사용되었던 옛 목재가 주로 사용되어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한옥 호텔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기 청정 지역으로 예로부터 8명의 왕이 탄생한다는 1,458m 높이의 발왕산 푸른 소나무 숲과 계곡까지 끼고 있어 벌써부터 숙박인들의 건강 요양 산책코스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평창군에는 이렇다 할 우리 전통문화 고유의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잖은 애로를 겪어왔는데 이번 『고려궁』의 개관으로 지역의 비즈니스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궁』 의 최규옥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이 부쩍 증가한 만큼 전통한옥호텔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평창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궁』은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7월 2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또한 인기가수 현숙, 김국환, 박진도, 진성, 이부영, 하명지, 지창수, 딕 패밀리, 탤런트 전원주, 김형일, 방송인 조영구 그리고 국악명창 오갑순, 대금 명인 원장현 등이 특별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