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사들 펴낸 책,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호응 높아
강원도 교사들 펴낸 책,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호응 높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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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에 대한 성찰과 이해 높이며 주목 -

최근 강원도 교사들이 펴낸 책들이 학교 교육에 대한 성찰과 이해를 높이며 교사와 학부모 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홍천 남산초등학교 배희철 교사의 <비고츠키와 발달교육>(솔빛길 펴냄)은 많은 교육 이론과 정책이 학교 교실 현장과 동떨어졌음을 지적하고,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하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교사의 책은 그동안 어렵다고 인식된 비고츠키 이론의 이해를 돕고, 혁신 학교를 비롯한 진보적인 교육 실천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홍천 오안초등학교 최고봉 교사를 비롯해 도내 초중고 교사 10명이 함께 써 낸 강원토론교육연구회의 <이야기가 꽃피는 교실토론>(단비 펴냄)은 실제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했던 토론 교육의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학교 현장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학부모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춘천 오동초등학교 송주현 교사의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낮은 산 펴냄)은 1학년 담임으로서 학생들과 만난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 학부모들의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와 자녀 교육에 대한 성찰을 높이고 있다.

서경구 대변인은 “도내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애써왔던 진솔한 노력들이 하나 둘 책으로 나오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많은 교육 현장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