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건설 법률개정 추진 즉각 철회 요구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건설 법률개정 추진 즉각 철회 요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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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현대위는 8. 3일 성명서을 통해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건설 법률개정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요구했다.

앞서, 지난 2일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은 “새만금에 내국인이 제한적으로 출입하는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을 허용”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태백시 현대위는 김관영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법률 개정은 폐광지역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막대한 국가재정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국책사업을 하면서, 국가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폐광지역의 밥그릇까지 빼앗아 가겠다는 폭도적 발상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나섰다.

국가 에너지 산업의 근간을 이루었던 석탄산업이 1989년 국가 에너지정책으로 사양화되면서 탄광도시는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으며 강원랜드 카지노는 도시 자체가 붕괴될 위기상황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의 결과물이며,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현대위는 새만금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을 반대하지 않으나  국민 도박장 만들어 놓고 도박치유센타를 우선적으로 건립하겠다는 자가당착적 괴변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