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우미린아파트 입주자, 종량제봉투 기부
강릉 우미린아파트 입주자, 종량제봉투 기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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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홍제동 유천택지에 소재하고 있는 우미린아파트 입주자들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기부하여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월 입주를 마친 우미린아파트(662세대)에서는 RFID 기반 종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각 세대별로 불필요해진 종량제봉투를 환불받을 수 있음에도 입주자 카페(카페지기 이승연)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아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총 731매를 홍제동주민센터(동장 유제춘)에 기부했다.

이에 홍제동주민센터는 입주민들의 기부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41세대에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배부할 계획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종량제란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이 작동,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우미린아파트는 홍제힐스테이트아파트, 한신휴플러스아파트에 이어 홍제동에서는 세 번째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