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전통예절 프로그램 호평
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전통예절 프로그램 호평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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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7월말부터 3주간 결혼이민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전통예절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전통예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문화차이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명절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가족 및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나라별 결연단체 회장님과 결혼이민자 및 자녀들이 향교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예절교육에 참여하여 배종화(양구향교 여성유도회장)강사로부터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방법 △예절교육 △다도, 다식 만들기 등을 배워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일본, 필리핀, 카자흐스탄, 중국 등 60여명이 전통예절 프로그램을 이수하였고, 이번주에는 2회에 걸쳐 캄보디아, 태국 등 20여명의 결혼이민자 및 자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미선(중국)씨는 “설날이나 추석명절때 우리 고유 전통예절을 몰라 불편하였고, 한복옷고름 매는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대충 입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향교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고 특히,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 등 전문 지도를 통해 명절풍습과 생활속 예절을 익혀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한 다문화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