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6 을지연습,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요
(기고) 2016 을지연습,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요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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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함희정

요즘 관공서나 도로 곳곳에서는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이 많이 보인다.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201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국가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이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군청과 군부대는 물론, 경찰서, 한전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실전적인 을지연습에 돌입하게 된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에 의거 그해 7월 ‘태극 연습’ 명칭으로 처음 실시돼 1969년부터 을지 연습으로 변경돼 올해로 제 49회째 실시된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지속적인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국지도발이나 테러, IS 테러 등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등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에 국가 위기관리 연습, 전시 직제 편성 훈련 및 운용 훈련 등의 이번 훈련은 특히 그 필요성이 대두된다.

을지연습은 전시 또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들의 생활안전 대책을 강구는 등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우리의 안보환경에서 범국민적으로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업무집행 절차와 행동요령들을 익숙하게 하며 국가안보에 관심을 갖게 하는 내면적인 목적도 갖고 있다.

비상사태 발생시 집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행동하고, 동원 및 피해 복구에 동참해야 하며, 정부의 통제에 적극 협조하는 등 안전한 행동요령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국가 안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을지 연습에 적극 동참해 평상시 생활 속에서도 항상 안보와 안전 의식을 갖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