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조양동유적(사적 제376호)‘문화재방재의 날’맞아 화재대응훈련 실시
속초 조양동유적(사적 제376호)‘문화재방재의 날’맞아 화재대응훈련 실시
  • 편집국
  • 승인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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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뉴스/강원)

속초시는 문화재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211() 오후 130분부터 사적 제376속초 조양동 유적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문화재방재의 날(매년 210)은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를 기화로 문화재 보호의 경각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조양동 유적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동북아 문화교류의 산 증인으로 역사·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이다.

지난 2012년 실화에 의해 문화재구역 내 수복이 화마를 입은 적도 있어, 도심 가운데 위치해도 산불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님이 확인되어 지속적인 화재대응훈련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한다.

속초시는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의 목적은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재보호 및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김남한 속초시 교육문화체육과장은 문화재는 살아 숨쉬는 역사이며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이다.” 면서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재에 대한 사전 예방관리를 통해 재난 유관기관 뿐만이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문화재의 안전을 위하여 노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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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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