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에 드론 도입 검토 위해 시연회 열었다
농작업에 드론 도입 검토 위해 시연회 열었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과수원 조수 퇴치, 약제 살포 등 시연

 

양구군은 30일(화)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군(郡)은 갈수록 농촌인구가 노령화되면서 노동력 부족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드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드론 시연회를 마련했다.

시연회는 과수 및 일반농가와 드론 제작업체,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면 후리의 사과 과수원과 시래기 밭 등 2곳에서 열렸다.

시연회에서 농업용 드론은 사과 과수원에서의 조수 퇴치와 시래기 등 밭작물에 영양제 등 약제를 살포하는 모습을 선보였고, 드론 체험부스도 운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양구군농업기술센터 김종철 농업지원과장은 “시연회를 통해 드론을 이용한 조수 퇴치와 방제효과 등을 분석해 내년도 농업용 방제 드론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