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연당초등학교(교장 전하도)는 7일(수) 오후 2시, 연당초등학교 생활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당초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외에 조합설립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정관 승인, 사업 결과 및 사업계획 승인, 임원선출, 수지예산서 승인 등의 안건을 진행했다.

연당초등학교는 지역 주민과 수평적인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텃밭, 야생화 단지를 가꾸고 텃밭에서 나온 수확물을 판매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확물인 ‘아로니아’는 학생을 포함한 조합원들이 모여 잼으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전하도 교장은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학교가 진정한 배움터가 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배려하고 양보하며 구체적인 의견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대표 이예진 학생(6학년)은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창립총회를 준비하기까지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