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60년의 마을 전통 무연고 마을묘지 벌초행사
(포토) 60년의 마을 전통 무연고 마을묘지 벌초행사
  • 편집국
  • 승인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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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뉴스/박종현기자]

평창읍 후평리(이장:전명준)에서는 60여년에 걸쳐 내려오는 마을 전통인 무연고 묘지 공동 벌초 행사가 해마다 추석 전일에 펼쳐져 각박해진 이 시대에 소중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후평리는 매년 음력 8월 14일 아침이면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공동묘지에 모여 대부분 자손이 없거나, 어려운 형편으로 자손들이 벌초를 하지 못하는 150여기 가량의 묘지를 함께 벌초한다.

전명준 이장은 “공동 벌초 행사는 60여년을 이어오는 마을 전통으로 무연고 묘 150여기 모두가 우리의 조상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매년 벌초를 하고, 준비해 간 제물을 차려 성묘를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무연고 묘에 대한 공동 벌초행사를 소중한 마을전통으로 이어 가겠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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