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피해자 보호 지원활동을 아시나요.
경찰의 피해자 보호 지원활동을 아시나요.
  • 편집국
  • 승인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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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뉴스/강원)


동해경찰서 여성보호계장 경위 석기영

지구상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고 있듯이범죄 또한 이에 비례하여 발생되고 있다.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길 가던 사람을 때리는 묻지마 폭행부터 부부간 이해와 배려심 부족으로 인한 가정폭력

자신의 내재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채 심약한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충동조절장애에 의한 범죄까지 다양성을 띠고 있다.

대다수 범죄 피해자의 특징은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이며 각종 범죄에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

경찰에서는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정하고 특히 여성과 미성년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담경찰관을 지정하여 피해자에 대한 사후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의 재발 방지는 물론 피해자가 경제적으로 곤란할 경우

지자체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하여 전세자금과 기초생활수급비 지원 등의 경제적 지원과

일정 금액의 치료비 지원, 가정폭력 상담소를 연계한 심리상담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피해자 보호지원체계를 재정비한 피해자 중심의 대응 패러다임 정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호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활동은 사회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활동에 그치지 않고 행정경찰 영역으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가끔은 경찰로서 한번 쯤 생각해 본다. 일선 지구대파출소가 대형마트처럼 1일 휴무를 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경찰은 국민들을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최선을 다하며 곁으로 다가가고 있으나 만족할만한 기대치는 얻지 못하고 있다.

경찰의 피해자 보호 지원 활동이 촉매작용을 하여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

강원편집국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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