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피골에서 복사꽃 흩날리는 마을로
탄피골에서 복사꽃 흩날리는 마을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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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읍 덕적리 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 조성-

 

1960년대 마을 주민들이 탄피를 주워 생계를 유지했다 하여 탄피골이라 불리던 인제군 인제읍 덕적리 일원이 복사꽃 흩날리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군은「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7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9년까지 인제읍 덕적리 435-2 일원에 총사업비 15원을 투입해 복사꽃 문화 융성 체험관, 복사꽃 야외 체험장 등을 조성,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예비 귀농인의 임시 정주공간인 파머스 빌리지를 조성해 생활관 7동과 텃밭을 마련, 예비 귀농인과 주민의 1:1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귀농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복숭아 조형물 설치, 꽃길 정비, 마을안내시스템 구축, 양 테마시설 조성, 주민 역량강화교육 실시 등 지역소득 증대와 경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덕적리를 도농교류를 중심으로 한 귀농 ․ 귀촌인의 허브공간으로 조성해 농특산물 판매와 직접 고용 창출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