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2개월 연속 30%대 밑도는 지지율 벗어나지 못해
박대통령2개월 연속 30%대 밑도는 지지율 벗어나지 못해
  • 편집국
  • 승인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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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퇴임 후 전망 “성공할 것(43.7%) vs 실패할 것(52.1%)”

(ATN뉴스/강원)

지난 28일 오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정례조사를 실시한결과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설 연휴 직전 대비 1.2%p 오른 28.0%2개월 연속 30%대를 밑도는 가운데 부정평가는 2.8%p 하락한 62.6%로 나타났다.

박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층의 42.8%는 가장 잘한 분야로 외교/대북정책을 꼽았고, 부정평가층의 23.0%는 잘못한 분야로 인사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과반이 조금 넘는 52.1%는 박대통령이 퇴임 후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43.7%였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서는 적합(38.7%) vs 부적합(50.1%)’부적합하다는 평가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1.4%p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설 연휴 직전과 똑같은 34.6%를 기록했고, 전당대회 직후 30%대에 육박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4.2%p 하락한 25.5%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28.0%(1.2) vs 잘못함 62.6%(2.8)”



인사 참사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연말정산 증세논란 등으로 1월말 26%까지 급락했던 박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여전히 30%대를 넘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설 연휴 직전인 217일 대비 1.2%p 오른 28.0%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2.8%p 하락한 62.6%로 긍정평가를 2배 이상 웃돌았다(무응답 : 9.4%).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은 지난 12월말부터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아진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도 새누리당(34.6%)보다 6.6%p 낮았다.

특히 19/20(7.6% vs 87.0%)30(9.4% vs 83.9%)의 긍정평가는 한 자릿수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80%를 웃돌았고, 40(26.0% vs 69.3%)에서도 부정평가가 2.7배 더 높았다. 또한 남성(26.1% vs 66.5%)과 여성(29.9% vs 58.8%) 모두 부정평가가 29~40%p나 더 높았다.

[긍정평가층] 박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 외교/대북정책(42.8%)”

[부정평가층] 박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분야 인사정책(23.0%)”


직무수행 긍정평가층(n : 280)박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대북/외교정책(42.8%) > 경제정책(12.0%) > 복지정책(10.8%) > 국민과의 소통(7.5%) > 대선공약 이행(6.8%) > 인사정책(5.9%) > 국민대통합(0.7%)’순으로 꼽았다(무응답 : 13.6%).

반면, 부정평가층(n : 626)가장 잘못한 분야인사정책(23.0%) > 대선공약 이행(18.8%) > 경제정책(17.6%) > 국민과의 소통(15.1%) > 복지정책(8.8%) > 국민대통합(3.9%) > 외교/대북정책(1.7%)’순으로 지목했다(무응답 : 11.0%).

부정층 모두 대북/외교정책에 대해서는 비교적 무난하게 평가한 반면, 인사경제정책이나 대선공약 이행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대체로 저조한 평가를 내렸다.

대통령 퇴임 후 평가 전망 성공할 것(43.7%) vs 실패할 것(52.1%)”



다음으로 지난 2년간 국정기조와 인사정책, 대선공약 이행실적 등을 감안할 때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후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에서 43.7%(매우 17.0%, 대체로 26.7%)였고,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2.1%(대체로 16.4%, 매우 35.6%)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8.4%p 높았다(무응답 : 4.3%).

40대 이하는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20~58%p 높은 반면, 50~60대는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10~49%p 높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