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소년수련관,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입선’
양양군청소년수련관,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입선’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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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미술의 변화 ‘꿈틀 주차장 뮤지엄’으로 신규프로그램 부문 참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수상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주최로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입선했다.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우수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 하기위해 전국의 청소년시설․단체 지도자와 청소년 관련학과 대학생, 학교 교사,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공모전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 도내에서는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의 ‘공공미술의 변화, 꿈틀 뮤지엄’과 강릉교육문화관의 ‘스마트 通(통)’ 프로그램이 신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서 입선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2일 서울 The-K호텔(2충 가야금홀)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알리는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은 공공건물의 주차장을 캔버스로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 형태로 담은 바닥벽화를 제작하는 ‘꿈틀 주차장 뮤지엄’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익히면서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청소년 입장에서는 무의미한 주차장 공간을 공공미술의 공간으로, 상시적인 성소년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바닥벽화 작품은 오는 11월 26일 총 8회에 걸친 활동과정을 통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청소년수련관은 당일 ‘꿈틀 주차장 뮤지엄’ 오픈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14년 3월 처음 개관해 16팀 246명의 청소년 동아리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5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