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 지난해보다 39% 확대
고성군,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 지난해보다 39% 확대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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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완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최근 연탄의 공장도 최고가격이 인상되며 저소득층의 경우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 연탄의 공장도 가격은 7년 만에 개당 373.5원에서 446.75원으로 20% 인상되었다.

이에 따라 연탄쿠폰 지원액도 올랐다. 고성군은 저소득층에게 지난해 16만9,000원짜리 연탄쿠폰을 지급했던 것에서 올 겨울에는 39% 늘어난 23만5,000원을 지급한다.

올해 고성군의 지원 대상은 총 443가구이며, 연탄을 가정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수급권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이다.

군은 지난 9월 겨울철 연탄 구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 가구를 신청 받아 읍·면 담당자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연탄쿠폰은 다음 달 중으로 5개 읍·면사무소 담당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를 읍·면 담당자들이 수혜자에게 직접 전달하게 된다.

또한, 연탄 저장 공간이 협소한 가구를 고려하여 가구당 117,500원 연탄쿠폰을 2매로 배부한다. 단, 수령한 연탄쿠폰은 2017년 4월 3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탄쿠폰 지원 사업을 통해 다가오는 추운 겨울철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