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 버스 정류장에 학교전담경찰관이?
춘천 시내 버스 정류장에 학교전담경찰관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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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버스 정류장 래핑 광고 시행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는 춘천 시내 버스 정류장에 이색 래핑 광고를 시행한다. 춘천 명동 입구 등 15개소의 버스 정류장과 남춘천역 육교에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담은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청 홍보실에서 기획․시행한 이번 래핑 광고는, 학생들이 등․하교시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에 경찰관 사진과 함께 “친구야, 학교가자”, “학교폭력 신고는 117”, “이렇게 멋진(예쁜) 너희, 지켜줄게”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 학교전담경찰관인 춘천서 여청과 함희정 순경과 최용석 순경이 경찰관 모델을 직접 하였고, 학생 모델은 극단 ‘무하’에서 활약 중인 성수고 3학년 이운호 학생과 성수여고 2학년 김세연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래핑광고는 상반기 10개소에 설치한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등 추가로 15개소 선정, 117 신고전화와 메시지를 담아 시행하게 되었다.

 래핑 광고를 본 학생들은 버스 정류장에 밝게 웃고 있는 경찰관의 사진을 신기해하면서도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원청 홍보실에서는 래핑 광고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아동학대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추가 광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