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이석현)가 2017학년도 회계금융과, 디지털컨텐츠과, 마케팅정보과 등 3개과 75명의 신입생을 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3개과 각 15명씩 45명을 모집하며, 원서접수는 12월 2일 09시부터 12시까지 접수 마감하여 12월 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서 일반전형은 3개과 각 10명씩 30명을 12월 7일부터 12월 9일 12시까지 원서접수 마감하여 12월 1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한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는 체육특기자전형으로 핸드볼 종목에 대하여 6명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에 신입생 등 장학생 선발을 2배 늘려 금년 6명이던 장학생을 2017년도에는 12명 선발하여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년에는 방과후 학교 운영에 27백만 원, 창의인재 동아리반 운영에 12백여만 원, 급식소 정비에 10백만 원 등 49백여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지원과 학교 환경개선에 힘쓴 바 있다.

한편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는 지난 10월 제97회 전국체전 우승은 물론 금년 3월 2016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한 명문고등학교이다.

특히 김아영 선수는 제6회 18세이하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베스트7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런 우수한 성적을 기반으로 김남령, 김영경 선수와 함께 3명이 동시에 대구시청 실업팀으로 입단하는 쾌거을 일궈냈다.

태백시는 그동안 시가 역점 추진해 온 ‘태백시 교육강도(敎育强都) 조성’에 발맞추어 특성화과고 육성을 위하여 ‘고교 진로중심 교육’에 매진할 것이라고 시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