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특공대, 폭발물 테러 대비태세 이상무!
서해해경 특공대, 폭발물 테러 대비태세 이상무!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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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본부 특공대, 광주경찰청 특공대, 해군 3함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참가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은 9일 목포시 북항에 위치한 특공대 신축 청사에서 호남지역 폭발물 처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해본부 특공대를 비롯한 4개 유관기관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폭발물 처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광주 도심에서 40대 남성이 다이너마이트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이용해 자살하는 등 국‧내외에서 폭발물을 이용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폭발물 테러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유관기관 간 테러사건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테러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서해해경 특공대에서 합동훈련을 추진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해해경 특공대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폭발물 처리 로봇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후 최근 폭발물 테러 사건 사례에 대해 공유하며 다중이용시설 내 폭발물 의심 물품 발견시 초동 대응법 등 폭발물 안전화 처리장비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특공대 훈련장에서 2개조로 나눠 폭발물 처리 로봇을 포함한 기관별 보유 장비를 활용해 폭발물 검측 및 기폭처리 등 실질적인 폭발물 처리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해해경본부 특공대 관계자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한 테러대응체계 구축으로 초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본부 특공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성 해양범죄와 해상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각 기관 방문을 통한 합동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