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최첨단 시설 및 친환경 기술 집약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최첨단 시설 및 친환경 기술 집약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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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아이스아레나 경기장개관식이  12월 14일(수) 오후 3시 아레나 광장에서 강원도지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권성동 국회의원,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린드버그 IOC조정위원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강릉·평창·정선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32,399㎡, 관람석 12,000석 규모로 건설되어 피겨 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경기로 2개 종목이 개최되며, 30m×60m 아이스 링크가 2개 설치되어 지상 1층에 주경기 링크. 지하 2층에 보조 링크가 있다

경기장은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경기장으로서 국내 4대 인증인 녹색건축물 인증,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건물 인증(BF),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태양광 등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저에너지 경기장이다.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2개 경기가 개최됨에 따라 서로 다른 빙면온도(피겨: -4。, 쇼트: -7。) 를 신속하게 자동 조정하는 첨단 제빙 자동조절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상의 빙질을 제공하기 위해 코퍼헤드 레이저 스크리트 콘크리트 타설 공법을 적용하여 레벨오차가 ±3.5㎜로 평활도를 유지함은 물론, 빙면의 얼음 두께를 편차없이 제빙할 수 있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토록 했다. 또한, 빙상경기장 최초로 관람석 온도 15。를 유지하며, 습도 40%를 유지함으로서 낮은 빙면온도와 추운날씨에도 쾌적한 빙상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첨단시설의 공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빙상경기장의 랜드마크로서 외부마감은 막구조를 이용하여 피겨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을 표현하였고, 외부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에 다채로운 색깔로 경기장을 돋보이게 했다.

 지하 2층에는 기둥없는 확트인 보조 아이스링크를 설치하기 위하여 철골 합성보인 프리컴 거더 공법을 도입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강릉시가 계획하고 있는 수영장 용도에도 적합하도록 시공했다.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올림픽대회이후 다목적 문화체육시설과 수영장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민체육시설로 강릉시가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