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산나물특구인 인제군에서 생산된 산나물을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인제군은 인제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의 홍보와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중인 모바일 비즈 산나물 육성사업을 이달 완료해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행정자치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9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산나물 정보 제공 및 판매통합시스템 운영을 위한 산나물 모바일 비즈 DB구축, 산나물 마케팅 ․ 홍보, 산나물 전시탐방로 조성 등을 추진중이다.

군은 이달 중 인제군 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나물 모바일 비즈 시스템 운영과 산나물 산업 육성에 대한 방안을 협의하고, 이달 말까지 서버 운영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담당자 및 농가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달까지 인제읍 하추자연휴양림 일원에 산나물 전시탐방로와 전시장, 명상숲 등을 조성해 내년 하반기부터 산나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1차 기반의 산나물 산업을 생산-가공-마케팅-관광산업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의 향상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