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에 성금 전달
양양군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에 성금 전달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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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군민 여러분과 같이 하겠습니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부결에 따른 양양군민들의 대규모 상경집회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양양군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지난 1월 18일, 양양군청 (양양군청 자율회 : 회장 마동하)는 직원 성금 이천일백칠십구만원(₩21,790,000원)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회장 : 정준화)에 전달했다.

모금에는 직원 486명이 동참했으며, 특히 계약직, 기간제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단 4일 만에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유치에 염원을 대신했다.

실제로 양양군청 직원들은 문화재위원회 부결을 작고 힘없는 자치단체라고 깔본 처사라며 매우 불쾌하면서, 직원 대다수가 양양이 고향이라 내달 개최예정인 상경집회에 내 부모형제가 참가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것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한순간 물거품이 될 위기로 몰아넣은 문화재위원회에 대한 양양군민의 불만과 사업 관철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더 많은 사회단체 등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