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 홍천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유림문화 확산 실천
홍천향교, 홍천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유림문화 확산 실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천향교 정유년 전통 도배례(都拜禮) 개최

홍천군에서는 지난 4일 홍천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유림문화 확산 실천에 따른 홍천향교 정유년 전통 도배례(都拜禮) 을 개최했다.

이날 이홍천향교 충효관 대회의실에서 홍천향교(전교 최수옥)와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 유림들을 비롯해 노승락 홍천군수, 신동천 홍천군의회 의장과 박은정 부의장, 신영재·신도현 강원도의회 의원, 김정열 홍천군노인회장, 고광환 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 김병철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연원 홍천농협장, 임홍원 홍천축협장 등과 원로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배례에 앞서 개최 된 2017년 홍천향교 총회에서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남(89세), 안동준(88세), 김봉렬(88세) 원로에게 “홍천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유림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계신 세분 원로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최수옥 전교는 홍천향교 명예 부전교 임명장을 전했다.

 

이날 홍천향교 청년유도회원들은 김영남 원로님 등 75세 이상의 원로 30여명과 기관사회 단체장을 모신 가운데 존경과 공경의 의미가 담긴 새해 선물을 전하고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평안하시길 기원하는 강녕(康寧)의 의미를 담아 세배를 올리며 덕담을 청하는 등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홍천향교여성유도회는 전통차를 대접하며 떡국과 음식을 대접하는 등 홍천향교는 해마다 원로들을 모신 도배례 행사를 개최해 미풍양속의 맥을 실천하고 있다.

전통 도배례를 주관한 이종천 회장은 “행사장과 음식장만 등을 위해 며칠동안 수고한 홍천향교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는 80여명이 활동하는 젊은 유림단체로 강원도내에서는 부러움과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박삼영(94세) 원로님도 참석하셨는데 건강이 여의치 않아 금년에 뵐 수 없어 안타깝지만, 오늘 참석하신 원로님들께서 새해 항상 강녕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