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미세먼지 저감 시책 역점 추진으로 대기질 9.7% 개선
동해시, 미세먼지 저감 시책 역점 추진으로 대기질 9.7% 개선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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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항만 시설 개선 사업 등 320억 투자, 환경개선사업 추진 예정-

 2014년 대비 2016년 미세먼지 9.7% 개선-

항만시설 개선·자율관리체계 구축으로 항만주변 환경오염 저감 추진-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만들기를 추진하여 대기질 20% 개선을 목표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기 환경 개선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간 본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4년 평균 41㎍/㎥에서 2016년 평균 37㎍/㎥으로 미세먼지가 9.7%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 2014년 평균 51㎍/㎥, 2016년 평균 47㎍/㎥)다고 밝혔다.

산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항만과 시멘트 공장,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여건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자 기업체의 환경개선 투자확대와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대기환경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동해항을 통한 화물의 하역, 보관,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화물차량의 낙하물에 의한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하여 사업장별 청결책임구역을 지정·관리하고 CCTV를 통한 실시간 감시활동을 강화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바이오화력본부 외 관내 기업체 15개 업체에서 약320억 비용으로 동해항 항만시설 개선사업, 전기집진시설 보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저녹스버너 교체사업 지원 확대는 물론 시멘트 공장과 동해항 주변 지역 주민건강에 대한 정밀검진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남원일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화력발전소와 대형 배출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으로 획기적인 대기질이 개선되도록 중점 추진하여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