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아이디어 제안자와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총 80여명이 36시간의 캠프 참여-

봉사활동 큐레이션 앱 서비스 ‘보킷 리스트’가‘화려한 변신상’, 책 선정과 독서 활동을 동기부여하는 앱 서비스 ‘리마인드’는‘뜨거운 열정상’, 로드킬 신고 앱/웹 서비스 ‘굿로드’가 ‘변화의 씨앗상’등 수상-

다음세대재단은 아르콘, 스타트업캠퍼스와 함께 2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17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http://sicamp36.org)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개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80여명의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은 24일(금) 자정에 한 목소리로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36시간의 대장정이 진행했다. 각 팀은 26일(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최소한의 수면과 휴식만을 취하며 시민들이 제안한 8개의 아이디어를 웹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구현했다.

결과물 심사는 총 8개의 기준(활용성, 디자인, 실험성, 작업량, 완결성, 잠재성, 파급성, 노력성)에 따라진행됐다. 심사는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허인정 아르콘 이사장, 김기룡 스타트업캠퍼스 총괄디렉터,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자신이 원하는 봉사활동 정보를 받고, 계획한 봉사활동 달성을 체크하는 앱 서비스 ‘보킷 리스트’가 ‘화려한 변신상’을, 나만의 길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웹/앱 서비스 ‘길위’가 ‘작업의 정석상’을, 로드킬 신고 웹/앱 서비스 ‘굿 로드’가 ‘변화의 씨앗상’을, 1인 가구 노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생전의 삶 정리를 돕는 앱 서비스 ‘Dear’이 ‘더 멋진 미래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식당을 추천하고, 더 나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앱 서비스 ‘고루고루’가 ‘놀라운 파급력상’을, 책 선정과 독서 과정을 동기부여하는 앱 서비스 ‘리마인드’가 ‘뜨거운 열정상’을, 대학생 창작자들의 버려지는 창작물을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웹 서비스 ‘Pick Art You’가 ‘완전한 마무리’, 지역 내 공유 부엌, 공유 냉장고 등 식생활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 ‘끼다:끼니를 다 함께’가 ‘무한한 성장상’을 수상했다.

 전체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위원들의 총합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게 주어지는 ‘소셜이노베이션상’은‘Pick Art You’와 ‘고루고루’가 공동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지훈 교수는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를 맞이한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서 최종 구현된 결과물은 해가 거듭될수록 높은 완성도와 활용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필요한 혁신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2017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기획, 개발, 디자인 직군 참가자들의 기술과 재능을 통해 사회에 공익적인 변화를 만드는 장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음세대재단과 아르콘, 스타트업캠퍼스가 주최/주관하고 카카오가 후원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 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구현되어 매우 기쁘며, 최종 구현된 8개의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공익적인 변화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