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는 급증하는 치매환자 발생에 대비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는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요청으로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서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치매는 정상적 노화와 구별이 어렵고 매우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이 이상하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1차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전문의 진찰 및 신경 인지 검사 등 추가적인 치매 진단검사가 진행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선별검사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60세 이상 주민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1번씩은 꼭 치매선별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