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동 기관과 단체 모여 아이들 꿈 키워
태백 철암동 기관과 단체 모여 아이들 꿈 키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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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철암초(교장 김금숙)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철암창의과학한마당’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사회를 살리고, 아이들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학교와 힘을 합쳐 마련했다.

철암초 교직원들이 7개의 창의과학부스를 운영하고, 철암초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아버지동아리, 작은마을도서관, 산채연구소 고원분소, 야생화연구회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7개의 창의과학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산채연구소 고원분소’는 최첨단 과학수경재배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태백지역의 토종작물도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도록 나눠줬다. 아버지동아리는 직장근무시간까지 바꿔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였고, 다른 기관과 단체들도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마을선생님으로 참여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이외에도 드론과 로봇체험, 가상현실체험, 키트조립, 도미노게임 등 다양하고 신나는 과학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철암초 김금숙 교장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안에서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온마을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