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우수지역 주민환경감시원 활동 시작
생태우수지역 주민환경감시원 활동 시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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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등 4개 보호지역의 환경오염․훼손 행위 집중감시 및 환경정화활동 실시-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4월 26일(수) 오후 1시 30분 영월군청에서「2017년 주민환경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연말까지 본격적인 환경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주민환경감시원은 동강유역, 대암산 용늪 등 4개 보호지역 주민 총 5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발대식은 감시원 대표 선서, 근무수칙 및 활동요령 설명,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환경감시원들은 보호지역 내 불법 어로행위를 비롯해 취사·야영 행위, 야생 동·식물 포획·채취,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등을 집중감시·단속하게 되며, 보호지역 내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매수토지 내 폐비닐 제거 등 환경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동강유역을 포함한 4개 보호지역은 매년 4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나, 광활한 면적 등으로 인해 행정 관리 인력의 손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여 자연환경훼손의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지역사정에 밝고 환경보전 의식이 투철한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