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명품 복숭아 재배를 위한 구슬땀
양양군, 명품 복숭아 재배를 위한 구슬땀
  • 편집국
  • 승인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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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복숭아 전문교육열기로 후끈 -

양양군이 농업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농업인 맞춤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복숭아를 재배하기 위한 노하우 찾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해는 11월까지 복숭아 전문교육으로 복숭아 재배농가의 장기 기술교육을 실시해 복숭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열매솎기 실습과 병해충방제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5월 14일(목)에는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서면 용천리에서 강정기(전국복숭아사랑동호회 회장)강사를 초빙해 복숭아과정 농업인대학생들의 과원을 방문하여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양의 기후적 특징인 강한 바람으로 인한 도복과 가지가 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대와 줄을 이용한 나무를 고정하는 해결책을 제시하였으며, 신초관리 및 *적심을 시연했다.


(적심이란 원줄기 곁에서 돋아나는 필요하지 않은 순을 잘라내는 일)

이어 강사는 무작정 남을 따라하는 농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자신만의 농법을 찾아야 고품질 복숭아 재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수업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현장 실습교육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겼다. 얼른 배운 것을 과원에 접목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수업 내용을 하나라도 빼놓지 않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영준 인력육성담당은 “양양군농업인대학(복숭아과정)에서 배웠던 복숭아 재배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문제점을 처방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부족했던 관리 기술과 잘못된 관행농법을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농업전문교육의 실시로 농업인과 지역농업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사이드/김아영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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