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 글로벌 게임강국을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 글로벌 게임강국을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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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계 최초의 대선후보 지지선언-

 

5월 1일 (월)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글로벌 게임강국을 위한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게임산업계 최초의 대선 후보지지 선언으로 지난 20여년의 산업 성장 과정 동안 게임산업인 및 전문가들이 대선후보지지 선언을 한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이 모여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 동안의 ‘게임산업 암흑기’,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고 새로운 게임강국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문재인 후보가 지난 4월 14일 개최된「디지털 경제 국가전략 문재인 대선후보 초청 포럼」에서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이로부터 비롯된 그릇된 규제 때문에 한국 게임이 세계 최고 자리를 잃었다. 규제를 풀면 게임은 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고, 이를 통해 게임산업인 및 전문가들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위정현 중앙대 교수,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회장, 한동숭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회장, 김재하 컴퓨터그래픽산업협회 회장, 김병수 한국인터넷게임PC문화협회 회장,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 조성갑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이승훈 전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김기만 전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원광연 전 KAIST 문화전문대학원 원장 등 우리나라 주요 게임산업인 및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이들은 향후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새로운 게임강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은 ‘게임산업의 암흑기’이자 ‘잃어버린 10년’으로 산업 생태계는 파괴되었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는 심화되었으며, 개발자들의 창의성은 상실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서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정작 게임강국 한국에서는 사회적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20여년의 게임 산업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그만큼 현재 게임 산업의 위기적 상황에 대한 안식과 함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지선언에 자리를 함께 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문재인 후보 지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게임이 4차 산업혁명과의 결합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강국으로 거듭 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향후 건강한 산업 생태계의 회복,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개발자들의 창의성 복원 등을 중요 정책 과제로 삼아 글로벌 리더로서, 4차산업혁명의 주역으로서 게임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또한, 신성장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관 최고위원은 차기 정부가 문화강국인 프랑스처럼 게임에 대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기조를 가져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날 지지선언을 주도한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오늘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이 이처럼 문재인 후보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문 후보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 게임산업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어 게임이 다시 글로벌 강자로 거듭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게임은 과거 청소년의 오락을 넘어 미래 한국사회를 끌고 나가는 인프라, 산업재로서 한 차원 높게 발전해야 나가야 한다. 향후 이런 비전을 실현하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