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 ‘길조’ 세쌍둥이 송아지 태어나
양구에 ‘길조’ 세쌍둥이 송아지 태어나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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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2마리 암컷 1마리 모두 건강해

지난달 28일 남봉술(73세, 양구읍 정림리) 씨의 암소(2014년생)가 3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했다.세쌍둥이 송아지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세쌍둥이 송아지다. 암소는 보통 1마리를 출산하는데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이고, 양구지역에서는 2000년대 들어 세쌍둥이의 송아지가 태어난 사례가 없을 만큼 세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미약하다.

또한 세쌍둥이가 태어나더라도 3마리 모두 건강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난 2006년 6월 양양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난 사례가 있었고, 지난해 3월에는 양양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으나 1마리는 폐사했다.

지난해 세쌍둥이가 태어난 사례가 전국적으로도 2월 경남 산청, 9월 전북 진안, 11월 경기 고양 등 세 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