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대비 음식․숙박업 서비스 개선사업 추진
동계올림픽 대비 음식․숙박업 서비스 개선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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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2,500만원의 사업비로 숙박업 75, 음식업 135 등 230개소 지원 -

양양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지역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숙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박․음식업소 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규모가 있는 호텔과 콘도, 식당은 자체적인 품질 개선으로 내․외국인 수용태세 확립되어 있거나 향후 개선여지가 있는데 반해, 소규모 모텔과 여관, 펜션, 식당 등은 업주 개인의 역량에 따라 편차가 심해 행정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3억 2,500만원(전액 도비)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은 양호하지만 외국인 응대 서비스가 미흡한 업소를 대상으로 자부담 없는 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호텔, 콘도를 제외한 숙박업소 95개소와 음식점 135개소 등 총 230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숙박업소는 다국어 요금판과 시설안내판, 홍보물거치대, 관광안내판 등을, 음식업소는 외국어 안내간판과 메뉴판 등을 지원한다.

군은 자체 선정협의회를 구성하여 이달 중으로 사업대상을 선정, 강원도 일괄 제작․지원을 통해 11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올림픽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관광편의시설 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군은 지난해 1억원을 들여 음식․숙박업소 10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1억 9,600만원을 투입, 관광편의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사업대상자 모집을 통해 숙박업 16개소, 음식업 12개소 등 28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조리장 개방과 입식테이블 설치, 개방형 접객대와 조식 제공시설 등 관광편의시설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시설 개선비를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했다.

지영환 보건소장은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편안하고 쾌적한 숙식여건과 고급 위생서비스를 제공해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