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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향수보다 더 오래,, 깊은 향으로 남아주길동해향교 제11회 성년례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15

동해시는 5. 15일 (월) 오전 10시 동해향교(전교 박종춘) 대성전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홍경표 문화원장, 이철규 국회의원, 오원일 도의원, 유림, 성년자 12명(광희고)과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동해향교 제11회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번 관ㆍ계례식은 전통문화 및 한국의 고유문화를 동해향교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어른으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인식하는 예식으로 성년자들은 의관과 예식을 준비후 본식에서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와 함께 초례 축사, 음복례, 성년선서 및 선언식, 수훈례, 자명례, 아호증서 등 의미와 전통과 색다른 문화체험을 가졌다.

 이날, 향교에서는 성년자에게 관(갓)과 비녀와 족두리를 꽂아주고 사주를 풀어 아호를 작명한 내용 등을 한지에 정성껏 기록하여 전달하며 인생의 첫 도장을 선물하는 등 소중한 전통문화체험으로 성년자와 가족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심규언 시장은 "오늘 성년이 된다는 건 사회생활에 있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로 성년 일은 이러한 소중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뜻깊은 날로 현대에 와 성년일 이 전통과 정신을 중시하는 본래의 의미보다 장미와 향수 등 물질을 중시하는 상업적인 기념일로 변질되고 있음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이어 오늘 성년례가 청소년들에게 장미와 향수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깊은 향으로 남아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 달라" 당부했다.

성년례에 참가한 권동구(광희고, 2학년) 군은 청소년에서 어른이 된 오늘,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 하나하나에 깊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배민주(광희고, 2학년) 양은 "성년례가 간단한 행사인 줄 알았으나 참가해보니 생각보다 크고 깊은 행사여서 경건함을 느꼈다며 성인이 된 오늘, 느꼈던 큰 의미를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향교는 지난 2007년 5. 27일 성년례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년째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최성규 공보 문화 담당관은 매년 향교에서 치러진 성년례를 다음 기회에는 학교에서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산 교육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귀띔 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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