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악산 토마토”현대화된 생산·유통시설 구축
화천“화악산 토마토”현대화된 생산·유통시설 구축
  • 편집국
  • 승인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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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화악산 토마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화된 생산·유통기반 구축 사업에 나선다.

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2조식 선별라인”을 “4조식 선별라인”으로 교체하여 작업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선별라인은 2006년에 설치된 외국산 장비(이탈리아)로 유지관리와 AS에 큰 제한사항이 있고 토마토 생산 성수기에 유입량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등 교체사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성수기 일일 토마토 유입량 : 60~80톤 /기존장비 작업능력 : 25톤(8시간 기준)

이러한 제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화천군은 장비교체를 위한 업체를 5월 26일에 최종 선정해 본격적으로 토마토 선별 자동화시스템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토마토 생산 성수기인 7월 초순 이전에 시험가동까지 완료하여 토마토의 선별과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생산·유통기반 구축』사업으로 작업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반자동 소포장 작업 시스템 및 자동라벨 부착기 사용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로의 가치상승과 재배농가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악산 토마토는 준고랭지 지역(해발 400∼600m)에서 재배되는 찰토마토와 깜빠리 토마토로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우수하다. 현재 85농가 35ha에서 연간 2,400t을 생산하여 45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곳의 토마토는 화천 토마토 축제(7월 30∼8월 2일)에도 선보이고 있고 황금 반지 찾기, 토마토 높이 쌓기, 빨리 먹기 등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 재료로 활용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화악산 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엔사이드/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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