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자연재난 대책 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고성군, 자연재난 대책 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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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6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추진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앙합동점검반이 전국 226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협업관리·상황관리·인명보호·교통대책·물자동원·시설보호·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와 대책 기간 중 업무 추진 실적을 7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한 것을 반영한 결과이다.

고성군은 폭설이 잦은 곳으로 겨울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업기능을 활용한 겨울철 재난관리 활성화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 강화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 가동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농·축·수산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서민 불편 최소화 및 취약계층 특별 관리 ▲겨울철 기상정보 및 자연재난대비 주민행동요령 홍보강화 업무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재난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으로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근무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이면도로 및 5개 읍·면 버스정류장 등 취약지역 10개소에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운영함으로써 겨울철 우리동네 눈치우기를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난겨울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민안전 확보 및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취약구간 지정·관리 및 제설장비·인력 사전배치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