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연극 진행
양양군보건소,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연극 진행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3일부터 26일 까지 5회에 걸쳐 공연, 지역 아동․청소년 1,112명 참여 -

양양군이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과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양양군보건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문화복지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흡연 및 음주의 해로움을 알리는 인형극과 연극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24개소 577명, 초등학교 4개교 395명, 중학교 1개교 140명 등 1,112명의 아동․청소년이 함께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에게는 유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형극 공연을 진행한다. 연출을 맡은 극단 조이아이는 ‘건강지킴이 피노키오’라는 캐릭터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는 극단 깍두기가 풍물놀이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창작한 흡연예방 연극 ‘담배는 앙 대요!’를 공연한다.

담배의 폐해와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 조기 흡연의 위험성 등을 청소년기의 눈높이에 맞는 신나는 음악과 개그로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의 집중력을 더욱 높이고, 빠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지영환 보건소장은 “기존의 딱딱하고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놀이와 연극으로 풀어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성장기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맞춤형교육을 통해 조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