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묵호항, 재해안전항만 구축 추진
동해시묵호항, 재해안전항만 구축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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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접안시설 내진보강 및 북방파제 보강공사 실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은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묵호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묵호항 접안시설 내진보강공사와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실시한다.

묵호항 내진보강공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항만시설물(계류시설) 내진성능평가(2012, 2013)’ 결과, 지진발생시 안정성이 부족한 묵호항의 접안시설의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로서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하여 5월 착수하여 2018.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보강방법은 접안시설 하부 연약지층에 저유동성몰탈(저유동성몰탈 : 지반을 보강하는 공법에 사용되며 슬럼프가 5cm 이하로 시공중 조류 등에 의한 재료분리, 슬라임 발생이 없는 재료)을 주입하여 지반을 개량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최근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상파랑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월파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북방파제를 보강하는 공사도 실시한다.

북방파제 보강은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하여 월파로 배후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구간의 마루높이를 1.0m 증고(增高) 시키는 공사로서 5월 착수하여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청 관계자는 “묵호항의 내진보강공사와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만일의 자연재난으로 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선 및 어업인들이 이용하는 접안시설에서 공사가 이루어지므로 공사일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으며, 공사과정에서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