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5월 24일 교1동 빌라드로체 예식장에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혼인식’을 개최했다.

행복혼인식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에게 다시 한 번 부부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서적 안정감을 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그 취지로, 매년 부부의 날(5월 21일)을 기념하여 진행된다.

혼인 비용은 매년 강릉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나선숙)가 주관하고 교1동 빌라드로체 예식장에서 후원했다.

이번 혼인식은 강릉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혼인신고를 한 부부, 선정기준에 적합한 가구)이며 지난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6쌍을 선정했다. 행복혼인식은 5월 24일(수) 10시 30분부터 개별로 혼인식이 진행되었다.

황계진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에게 소중한 추억과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