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임명길)는 6일 오전 11시 30분경 양양 인구항 동방 19마일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D호(29톤, 채낚기, 주문진선적, 6명)를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경 주문진항을 출항한 D호 선장 윤모씨(50세,강릉 거주)는 11시 30분경 기관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가 불가하자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경우 해경으로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에서는 D호 승선원들의 안전에 이상없는 것을 확인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통보하고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한 후 사고선박 인근 조업선 대상 사고선박 예인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나 기상불량(현장 파고 2.5m)으로 예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경 도착한 50톤급 경비함정은 기상불량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D호를 예인하여 오후 5시경 주문진항 인근해상에서 주문진선적 A호(9.77톤, 승선원 5명, 주문진선적, 어장관리선)에게 인계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