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장 아침 암행 민생에 물개 박수 ~
동해시장 아침 암행 민생에 물개 박수 ~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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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버스노선 겹치며 운행하는 노선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느껴 -

심규언 동해시장이 6. 15일(목) 오전 학생들의 통학 시내버스 주요 노선을 탑승하여 점검한 것에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심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등교시간에는 다른 시내버스도 동해상고 교정까지 운행하도록 하는 것도 검토되어야 하고, 너무 많은 곳을 겹치며 운행하는 노선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꼈고 다른 노선도 탑승해 보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시간 등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시 집행부·부서장과 함께 관내 주요 사업장 구석구석을 방문하여 사업장별 문제점 찾아다니며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아침 오전 7시 20분에 대동아파트에서 13-1번 버스 시승후 북평여중 – 송정 - 북여고– 시청 – 평릉 - 부곡 – 동해상고 – 묵호여중까지 약 40분을 체험했다.

심 시장은 "아침시간이라 승객의 약 70%가 학생들로 동해상고까지는 서있는 승객이 앉아 있는 승객보다는 약간 많았으며 매번 13-1번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8시경 학교에 도착하면 1시간 남짓한 시간이 남아 30여분 늦게 도착할 수 있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버스에서 만난 학생에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탑승에 심 시장은 그동안 몰랐던 (13-1번 버스만이 동해상고 교정까지 운행하고, 그 밖의 버스를 이용하는 동해상고 학생은 동호 육교에서 내려 학교까지 걸어가야 한다) 사실을 확인한 심 시장은 "등교시간에는 다른 시내버스도 동해상고 교정까지 운행하도록 하는 것도 검토되어야 하고, 너무 많은 곳을 겹치며 운행하는 노선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심 지장의 탑승 소감이 올라간 후 Seon****  청소년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오늘도 내일도 늘 주인입니다. 그들이 즐거우면 동해시도 행복할 겁니다. 시장님 현장 행보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Rob***** 멋지십니다 시장님!

Sun***** 1년간 동해에서 생활하면서 지방일수록 대중교통이 많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동해시는 그나마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버스노선을 잘 정비하신다니 기대가 됩니다. 또한 노선정보가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터미널 및 기차역에 정보가 있어서 게스트하우스나 도보 여행자들이 교통정보를 알 수 있으면 더욱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강**  강삼영 망상에서 버스타고 북고나 광희고까지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저가 고등학교 다닐때, 30년전 이나 우리 아이가 다니는 지금이나 똑같이 1시간 가량 걸립니다...

아이들에 대한 배려 정말 없어요. 그리고 또하나 춘천이나 삼척은 시외버스를 타면 시내 곳곳에서 하차가 가능한데요... 동해는 왜 안되는지.. 운수회사에 전화했더니 동해시 소관이라고..강릉에서 오는 버스일 경우 망상, 사문재 정도에서 삼척에서 오는 버스 효가리에서 한번 서면 좋겠네요.,,, 등 많은 응원 뎃글에 개선점을 제시하기도했다. 이처럼 시민 곁에 모른 척 다가서는 시장에 시민들이 물개박수로 화답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한편, 동해시 박종을 비서실장은 당분간 심규언 시장의 아침 민생 버스킹은 계속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