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찰청‘사이버캅’다운로드로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예방하자!
(기고) 경찰청‘사이버캅’다운로드로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예방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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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경무계 정현섭 순경

 

사이버 범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로 예방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범죄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져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져 피해자를 눈물짓게 하고 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세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이벤트 당첨 , 개인신용정보 확인, 패스트푸드점 무료쿠폰, 공공기관, 택배, 심지어는 모바일청첩장과 카톡 업데이트 안내 사칭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소액결제 피해 발생 및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수법이다.

최근에는 수법 더욱 더 교묘해져, 스미싱에 이용된 변종 악성코드는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가로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으며,피해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 사진(주민등록증·보안카드 사본), 공인인증서, 개인정보 등까지 탈취하므로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주소를 열지 말고 지인번호라도 지인에게 연락하여 확인하고, 또한 소액결제를 막기 위해 통신사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결제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찰청은 이러한 스미싱을 막고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버캅’이라는 스미싱 방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캅’은 범죄와 관련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창을 띄어주는 기능을 하는 어플로, 웹주소(URL) 악성 앱 탐지기능, URL관련 서버 국가 탐지 기능, 스미싱 탐지기능도 있어 스마트폰 파밍 피해 등도 예방 가능하다. 물품 거래 시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도 검색해 볼 수도 있어 스미싱 등 신종사기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이다.

더 이상 한 번의 클릭으로 눈 물 짓는 일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경찰청 ‘사이버캅’다운로드하여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로부터 안전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