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교향악단 제98회 정기연주회 개최
강릉시립교향악단 제98회 정기연주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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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교향악단 제98회 정기연주회가 6월 22일(목) 저녁 7시30분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이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 10인에 선정된 바 있는 지휘자 최수열의 객원 지휘로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다른 스타일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헌정」이라는 부제로 기획된 이번 연주회는 영국의 음악가 엘가가 자신의 부인인 캐롤라인 앨리스를 위해 결혼 3주년 기념 선물로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14개의 변주곡을 만들어 친구 등 지인들을 위해 헌정했다는 ‘수수께끼 변주곡’을 연주한다.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의 작품과 더불어 잘 알려진 현악 합주를 위한 세레나데이며, 1899년 관현악곡으로 발표된 수수께끼 변주곡 Enigma Variations 역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흥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느끼게 해준다.

협연자로는 세계적인 명성의 오케스트라인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라리넷 연주자로서 독보적인 두각을 드러내는 솔리스트인 조성호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평소에 보기힘든  목관악기인 클라리넷의 선율로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모든 열정을 쏟아내며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강릉시민들을 위해 헌정하는 음악회로 기획했다.”며, “강릉시향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